윈도우 ‘갓 모드(God Mode)’ 활성화 방법과 유용한 기능

윈도우의 모든 설정을 한곳에서 통제하다

윈도우10과 윈도우11을 사용하다 보면 설정 메뉴가 너무 분산되어 있어 불편할 때가 많다. 어떤 설정은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앱에 있고, 어떤 설정은 과거 방식의 ‘제어판’에 숨어 있어 원하는 메뉴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곤 한다. 이럴 때 윈도우의 모든 제어 기능 200여 가지를 단 하나의 폴더에 모아둘 수 있는 숨겨진 비기가 있다. 바로 일명 ‘갓 모드(God Mode)’라고 불리는 마스터 제어판 기능이다. 초보자도 10초 만에 만들 수 있는 갓 모드 활성화 방법과 활용 팁을 소개한다.


갓 모드(God Mode) 10초 활성화 방법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레지스트리를 복잡하게 건드릴 필요가 없다. 바탕화면에 새 폴더를 하나 만들고 이름만 특정 코드로 바꿔주면 끝이다.

1단계: 바탕화면에 새 폴더 생성

바탕화면의 빈 공간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새로 만들기] > [폴더]를 선택하여 빈 폴더를 하나 만든다.

2단계: 마법의 코드로 폴더 이름 변경

방금 만든 ‘새 폴더’를 우클릭하고 [이름 바꾸기](또는 키보드 F2)를 누른다. 그리고 아래의 코드를 정확하게 복사해서 붙여넣기 한 후 엔터(Enter)를 친다.

GodMode.{ED7BA470-8E54-465E-825C-99712043E01C}

3단계: 아이콘 변경 확인

엔터를 치는 순간 일반적인 노란색 폴더 모양이 제어판 아이콘(파란색 모니터와 스위치 모양)으로 바뀌고, 이름은 사라지거나 ‘GodMode’로 표시될 것이다. 이제 이 아이콘을 더블클릭해 보자. 윈도우의 수많은 고급 설정이 카테고리별로 쫙 펼쳐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 ‘GodMode’라는 글자 대신 ‘마스터제어판’ 등 본인이 원하는 이름으로 코드 앞부분을 수정해도 정상 작동한다.)


갓 모드에서 유용한 핵심 기능 3가지

폴더 안에는 200개가 넘는 설정이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실무나 PC 관리에 가장 유용한 기능들을 꼽아보았다.

1. 하드 디스크 파티션 만들기 및 포맷

‘관리 도구’ 탭에 있는 이 기능을 이용하면, 새로 산 SSD나 HDD를 인식시키거나 C드라이브와 D드라이브의 용량을 나누고 합치는 파티션 작업을 클릭 몇 번으로 쉽게 할 수 있다. 내 PC를 우클릭해서 관리 메뉴로 들어가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2. 전원 단추 동작 변경

노트북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전원 옵션’ 탭에서 노트북 덮개를 닫았을 때 절전 모드로 들어갈지, 아니면 화면만 꺼지고 컴퓨터는 계속 켜져 있게 할지(시즈 모드용)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3. 마우스 포인터 및 키보드 속도 조절

게임이나 정밀한 그래픽 작업을 할 때 마우스 감도(DPI) 설정 창을 바로 띄울 수 있다. 또한 키보드의 반복 입력 속도를 조절하는 창도 한 번에 접근 가능하여 하드웨어 세팅 시간을 크게 단축해 준다.


삭제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할까?

갓 모드는 시스템의 핵심 파일을 건드리는 해킹 툴이 아니라, 윈도우에 이미 존재하는 제어판 항목들의 ‘바로가기 모음집’일 뿐이다. 따라서 컴퓨터에 무리를 주거나 보안상 취약점을 만들지 않는다.

만약 바탕화면이 지저분해 보여서 갓 모드를 없애고 싶다면? 매우 간단하다.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고 키보드의 Delete 키를 눌러 삭제(휴지통으로 이동)하면 끝이다. 시스템 설정이 날아가는 것이 아니니 안심하고 삭제해도 된다.


마무리

윈도우 ‘갓 모드’는 복잡한 제어판을 이리저리 헤매던 사용자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기능이다. 특히 컴퓨터 포맷 직후 각종 드라이버와 윈도우 환경을 입맛에 맞게 세팅해야 할 때, 바탕화면에 이 폴더 하나만 만들어두면 작업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숨겨진 윈도우의 마스터키를 지금 바로 활성화해 보자.